100901 Irreplaceable

diary 2010/09/01 07:41



당신은

천사가 아닐까



Posted by 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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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Boom-de-ah-dah~♬

music 2010/08/07 21:10




아아아아 내 사랑 디스커버리 다큐 채널! ♡

The World Is Just Awesome.

이 방송의 모토야말로 삶의 행복을 말하는 진리의 문구가 아닐까.

디스커버리 채널은 메인 광고마저도 사랑스럽다 (>_<) ㄲ ㅑ  ㅇ ㅏ ♡
광고에 흘러나오는 후렴구인 "붐디아다"는
아프리카 말로 '나는 이 세계를 사랑합니다" 라는 뜻이라는데
요즘 밥먹다가도 이 후렴구가 생각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함 ㅎㅎ
(일리안츠 역시 이 멜로디를 광고에 응용했지만 가사내용의 깊이가 차원이 다르지 않은가? -_-)



참 늙지도 않네  / 맞아
보고 있자니 노래가 나와/ 맞아.

산들이 좋아. 깨끗한 푸른하늘이 좋아.
다리가 좋아. 큰나비가 좋아
이 세계가 좋아. 그 모습이..그 소리가 좋아.

boom de ah dah 붐디아다~.boom de ah dah~붐디아다~

나는 바다가 좋아. 난 더러운일이 좋아.
달리는것이 좋아. 이집트 왕 미이라가 좋아.
이 세상이  다 좋아. 멋지잖아.

boom de ah dah 붐디아다~.boom de ah dah~붐디아다~

나는 태풍이 좋아. 나는 거미가 좋아.
나는 화산마그마가 좋아. 나는 대왕오징어가 좋아.
지구가 좋아.멋진 아름다운 곳이잖아.

boom de ah dah 붐디아다~.boom de ah dah~붐디아다~




단순하지만 진솔한 가사를 듣고 있으면
내가 속한 이 세상이 얼마나 경이로운 곳인지,
그 안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참 감사할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된다.
(더러운 일 마저도 이 세상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서 인정하고 존중한다니, 너무 이쁘잖아 ㅠ_ㅠ)


이 메인광고는 09년도에 새 버전이 나왔는데
이것 역시 인간다운 매력이 물씬 품어져 나온다.


 

내친김에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모션 행사 때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직접 나와서 뮤지컬 형식으로 노래부른 것까지 링크해본다!




하수구 청소는 물론, 동물 배설물 포장까지 온갖 더러운 직업은 죄다 찾아다니는 <Dirty Job>의 마이크 로,
오지에서 살아돌아오기 위해 뱀이며 악어 눈알도 서슴지 않고 씹어먹는 <Man vs Wild>의 베어그릴스,
(아니 영국 특수부대 출신인 사람이 이렇게 수줍어하며 노래를 부르다니 +_+ ㅋㅋ)
북극해에서 갑각류를 잡는 <Deadlest Catch>의 어부들,
 (그 다음은 잘 모르...ㅠ)

아무튼! 모두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타인의 영역을 존중하는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런 무대를, 이런 방송을 만드는 이름 모를 손길들에 감사함을 느낀다.
세상을 향한 이 벅찬 감정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것이란 사실에 위안을 얻기 때문에.



아아, 나이가 들어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되어서도
태양빛에 감탄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Posted by 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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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4

diary 2010/07/24 10:51


예전, 서양문명의 역사를 잠깐 공부했을 때
스파르타 교육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어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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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검을 지급받은 한 청년이 지휘관에게
"제가 가진 것은 매우 짧아 전투에서 불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휘관은 전사의 어깨를 잡고 힘주어 격려했다.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더 빨리 적진 속으로 들어가라.
문제는 검이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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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뛰어난, 대단한, 현란한 기술을 뽐내는 전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진정으로 훌륭한 전사는

그가 지금 어떤 검을 들고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정신으로 무장되어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믿는다.


두려움 앞에 한 발짝 더 앞설 수 있는 용기.
제반 조건에 흔들리고 비교하기 보다
목표 한 곳만을 응시하며 묵묵히 전진하는 정신.


그리고 그런 용기와 정신으로 단련된 전사라야
더 좋은 검이 주어졌을 때 그에 합당한 싸움을 펼칠 수 있다.


결국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가치를 두며 살아가는 사람이
인생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맞이해야하는 죽음의 순간 앞에 당당할 수 있다.


이 모두를 그저
무기 보급 부족을 무마하기 위한 입발림이나
현실의 물질적 결핍을 잊기위한 정신적 도피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그릇이 그 정도 뿐이라고 무시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않은 이상 총알받이 이상의 삶을 영위하기 힘들 것이다.


 
적어도 죽음의 순간에 총알받이로 살아왔다는 한탄에 절규하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 하루도 부족함과 나약함이 가득 들어찬 내 머리 속을 담금질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려한다.
지금 당장은 내 눈 앞에 이 오묘한 삶의 진리가 묘연하더라도.


Posted by 문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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